어제 오랜만에 불만제로 본방 사수했네요
밥 먹다가 화장품 나온다는 말에 귀가 쫑긋해져서 봤는데
완전 대~~~~박ㄷㄷㄷ
트러블 화장품을 보여줬는데요
여드름,아토피 피부에 그 트러블 화장품 바르니까
마법처럼 2,3일만에 깨끗해지더니 계속 쓰다가 중단하니까 부작용이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피부가 벌겋게 올라오고 염증이 생기는가하면, 좁쌀 같은 여드름이 얼굴에 퍼지고...
이런 증상이 스테로이드 사용 후 나타나는 부작용과 비슷해서
트러블 화장품 10개를 구입, 스테로이드 실험을 의뢰했는데요
스테로이드 성분 중 가장 1등급인 클로베타솔 프로피오네이트 성분이 검출!
스테로이드 검출 제품 중 한 제품의 수치는 무려 41ppm으로,
50g짜리 크림 2통 반을 바를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 한 개를 바른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준데요
화장품이 아니라 독한 피부과 약이었어요 그걸 매일매일 바르니....;;
스테로이드 자체가 우리몸의 호르몬의 일종이라서 장기간 사용하면
체내에 없어서는 안 되는 부신피질호르몬의 분비가 잘 되지 않는데요
그러면 위장장애, 부종, 여드름, 피부 발진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서
스테로이드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는 구입할 수 없는 전문의약품으로,
특히 화장품에는 배합금지 원료로 지정되어 있어 절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더라구요
더욱이 화장품처럼 나오면 적정사용량과 횟수에 대한 기준이 없어서
사람들이 무분별하게 사용하며 부작용이 더욱 커질수 있다는 점
알아보니까 크림 하나에 10만원 넘을 정도로 명품 화장품 대의 가격대가 많던데
사람들이 하루 이틀 썼는데 여드름 들어가고 아토피 괜찮아지니까 (저도 혹 한적 있었는데 ㅜㅜ)
재구매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그분들 피부 어찌한데요ㅠ.ㅠ
혹시 스테로이드가 뭐지?? 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저는 미드를 많이 봐서 좀 익숙한 단어인데요
올림픽 같은 대회하기 전에 약물 검사하잖아요?
거기서 대표적으로 찾는 것중 하나가 스테로이드제라고 해요
왜냐하면 스테로이드제를 먹으면 근육이 빨리 붙고 기록도 훨씬 좋아진다고 하더라구요
미드보면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으로 부작용와서
병원실려오거나 범죄저지르거나 뭐 이런식으로 많이들 나오더라구요
(물론 제가 수사물이나 의학드라마만 봐서 과격한 부작용이 나온것이겠죠;;;)
실제로 스테로이드제는 진통제, 염증같은 병에 치료제로 많이 쓰이구여
특히 피부염증 치료 효과로 인해 피부질환 치료 연고로 많이 사용되는데,
스테로이드는 피부에 바르기만 해도 전신에 흡수되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스테로이드를 마약(효과가 좋아서), 독이 든 사과(좋지만 감당 안될 부작용)라고 한다고
왜냐하면 잠깐 사용하는 것은 상관없지만
장기간 다량 사용시 안면홍조 백내장, 녹낸장, 피부 얇아짐,성장장애 각종감염이 발생하고
중단 시 좁쌀 여드름, 발진,각질, 홍조 심하면 화상처럼 보이는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기 쉽다고..;;
사용기간이 길수록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다 낫더라도 처음과 같은 피부상태로 돌아가기 어렵다!!!!!!!
스테로이드제는 화장품의 원료로 절대 사용 불가능하니까요
꼭 뒤에 성분표시 읽으시구요 무엇보다 믿을 수 있는 검증된 제품만 사용해야겠죠
아 무섭다
덧글
왜 인터넷에서만 팔겠어요 우리가 다 알고있었겠죠 ㅠ.ㅠ
저런걸 섞었으니 하루이틀만에 뚝딱 낫지;
저도 개인적으로 피부과에서 스테로이드 연고 처방 때문에 매우 고생했는데
진저리가 나네요 ㅠㅠ
피부과에서 준 약으로도 고생하셨다니 ㅠ.ㅠ
화장품 안쓸수도 없고 ;;